인천시, ‘국비 4.2조원 확보’ 총력전
인천시, ‘국비 4.2조원 확보’ 총력전
  • 정성엽 기자
  • 승인 2020.07.07 18:27
  • icon 조회수 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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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혁 행정부시장, 기재부 방문 릴레이 면담
분야별 심의관등 만나 현안사업 일일이 설명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7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예산실장 및 예산총괄심의관 등 5개 분야별 심의관들과 릴레이 면담을 갖고 2021년도 지역 국비사업과 예비타당성 심사대상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1월 20일 2021년도 국비사업 발굴보고회에서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을 금년도 목표액보다 1,000억원이 증가한 4조 2,200억원 (국비사업 3조 5,000억원, 보통교부세 7,200억원) 으로 잡고 인천AI혁신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주요 목표사업들을 밝힌 바 있다. 

최장혁 행정부시장은 취임 이후 코로나19로 외부 방문활동이나 회의가 제약된 상황에서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국비확보 매뉴얼 제작․배포, 핵심사업에 대한 부처별 비대면 보고 등 국비 확보활동을 대신해 내실을 다져 왔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부임 후 처음으로 그동안 연기해 왔던 국비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2021년도 부처별 국가 예산안이 기획재정부 심의단계로 넘어간 시점이라 시기적절한 방문이기도 했지만 매우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면담한 자리에서는 영종도 공항철도 요금체계 개선, 원도심활성화 청년센터 구축,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해양박물관 사업,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지정, 국지선 84호선, 신촌공원 조성사업 등 25개 핵심 국비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분야별 예산심의관들을 일일이 방문하여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기획단계인 지역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등  고된 발품을 팔았다.

예산실장과 심의관들 면담 후에는 인천시 주요사업과 관련된 국토예산과, 지역예산과 등 실무부서를 일일이 돌면서 부서장과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인천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천/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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