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조형물 배치 포토존 조성
설봉공원의 밤이 한층 더 사랑스러워졌다. 이천시는 최근 설봉공원 산책로에 LED 조명 조형물을 배치하여 야간경관을 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이천의 대표 관광지인 설봉공원을 낮밤에 구애받지 않는 힐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산책로를 따라 설봉호수, 설봉공원 식재 수목과 조화롭게 배치한 조형물은 낮에는 물론 밤에 더 빛난다. 모든 조형물에 LED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 더불어 민들레, 나무 조형물은 여러 가지 색으로 다채롭게 바뀌어 더욱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야간경관 포토존은 설봉공원의 중심인 시계탑을 시작으로 나무, 달, 토끼, 글귀, 민들레, 힐링문구 스톤 조형물 등 6가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커다란 민들레 모양의 조형물과 함께 배치한 힐링문구 조형물이 이색적인데, 양옆으로 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져 있어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설봉공원의 ‘힐링 스팟’이다. 포토존의 거리는 약 200m로 멀리서도 한눈에 반짝이는 설봉공원을 구경할 수 있다. 이천/서형문 기자 shm@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