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는 지난 3일 제258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정맹숙(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출했다.

정맹숙 신임 의장은 재적의원 2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12표 과반을 얻어, 9표를 얻는데 그친 임영란 의원을 제치고 의장으로 선출됐다.

정 의장은 제7- 8대 재선의원으로 전반기에는 총무경제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정 의장은 △견제와 감시라는 시의회 본연의 기능 강화 △의원들의 공약사업이 집행부에 반영되도록 노력 △발전지향적 조례 제정 및 정책대안 마련을 위해 각계각층과의 대화 확대 △의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어, “지방자치에 대한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겸허한 자세와 냉철한 이성으로 소신있는 의회운영을 펼쳐 자랑스런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의회 부의장·상임위원장 선출은 6일 열리는 제259회 임시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