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관리자로는 성실…사장으론 능력 부족”
“시스템 관리자로는 성실…사장으론 능력 부족”
  • 이양희 기자
  • 승인 2020.07.02 19:14
  • icon 조회수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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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후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 청문회

과천시의회(의장 제갈임주)는 지난달 30일 과천도시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61세.이근수)에 대한 인사청문 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청문회는 지난 6월 9일 과천시의회와 과천시가 체결한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협약에 따라 이근수 후보자의 자격과 업무수행능력, 비전과 리더십 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문회는 선서 및 자기소개, 도덕성 검증 질의답변, 직무계획설명, 직무수행능력 검증 질의답변, 마무리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직무수행능력 검증에서는 과천도시공사의 경영목표 중요과제, 과천공공택지지구 사업 추진 시 지분확보방안 및 사업비 조달 방안, 과천시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원도심과 연계성 확보 방안, 후보자 경력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고금란 위원(부의장)은 "한국토지공사 퇴임후 경력을 비춰볼때 시스템상 관리자로서 책무는 성실히 수행했으나, 사업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성과를 내야하는 사장으로서 능력은 미흡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은 의견을 종합한 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과천시에 전달했으며, 시는 조만간 임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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