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책사업 추진 세일즈 행정·굴욕 不사
포천시, 국책사업 추진 세일즈 행정·굴욕 不사
  • 최원류 기자
  • 승인 2020.07.02 16:06
  • icon 조회수 17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윤국 시장,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
박 시장은 지난 1일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여야, 직책을 막론하고 쫒아다닐 것”이라며 사실상 시 발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혔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여야, 직책을 막론하고 쫒아다닐 것”이라며 사실상 시 발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혔다.

 

박 시장은 지난 1일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서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와 여야, 직책을 막론하고 쫒아다닐 것”이라며 사실상 시 발전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혔다.

박 시장은 취임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 수원산터널 건설, 국도 43호선 확포장, 역세권 개발사업,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대부분 굵직굵직한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여기에 멈추지 않고 더 큰 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세일즈 행정뿐만 아니라 굴욕 행정이라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동안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홀대받은 것도 모자라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발전은 커녕 낙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꼴을 더 이상 지켜보지 않겠다는 각오인 셈이다.

박 시장은 “지금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들이 남은 2년 동안 완성하기 어렵다”면서도 지하철 7호선 경우 5년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수원산 터널은 4년내 각각 완공토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경우 예산의 일부를 시가 부담해야 하지만 기지창이 들어설 경우 예산부담이 전혀 없다”며 필요하다면 다른 지자체들이 거부하고 있는 지하철 4호선과 GTX-C노선 기지창이 들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연과 산업, 주거, 교육,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순환도시를 재차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정책 등 다양한 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민 삶의질에 악영향을 끼치는 GS포천그린에너지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안을 빼놓지 않았다.

건축물 사용승인 부작위 위법확인소송에 패소한 것과 관련 “2일 서울고등법원에 항소 이유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물론 환경영향평가 당시 가짜서류를 제출하는 등 위험한 짓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소시 시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중요치 않다”며 “시민들이 6년동안 투쟁아닌 투쟁을 해왔다. 분지에 석탄발전소가 건립되선 안되는 것 아니냐. 항소심을 통해 낱낱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결과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다”며 “긴 터널에서 나와 가보지 않을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원류 기자 cwr@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