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신·구도심 균형발전 복지중구 실현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신·구도심 균형발전 복지중구 실현
  • 유용준
  • 승인 2020.07.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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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에 걸맞는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종합병원 유치 추진
신흥·답동 공감마을-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도시재생사업’박차
백범 김구 선생 흔적이 서린 탈옥길, 축항노역길 탐방코스 운영 계획
인천광역시 중구청장 홍인성입니다. 2020년 한해도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많이 바꿔 놓았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주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중구 구민과 시청자 여러분께서는 불편하고 힘드시지만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셔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중구도 구민과 시청자 여러분이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코로나19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중구는 정책적으로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요?
우리 중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소재하고 있어 코로나19에 취약한 지역임을 인식하고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운영했으며, 이후 매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코로나19 예방대책을 적극 홍보하고, 종교시설, 체육시설,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과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6월 29일 현재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3명이 완치 후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이 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및 활성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역경제 안정 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 소상공인에는 융자지원규모를 확대하고, 3%의 이자차액을 구에서 부담하기도 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주민들께는 환경개선부담금,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의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납부, 세무조사 유예조치도 취했습니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들에게는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인천e음 카드 수수료 0.5%를 지원하고, 항공기 재산세를 인하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 소재한 중구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고용노동부에 신청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는데, 그 가운데 중구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청했는데요. 지금 진행상황은 어떤가요?
우리 중구는 공항과 항만이 위치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과 지역경제에 미칠 타격이 크다고 판단되어 지난 4월 23일 신속히 고용노동부에 ‘중구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하였습니다.
2019년 국제여객 세계 5위, 국제화물 3위 등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던 인천국제공항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올해 5월까지 여객 수는 천만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이며, 운항 수도 52% 수준으로 개항 이래 항공여객운송 실적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인천공항 상주업체 및 연관 사업체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노동자들에게 유급 및 무급휴가를 실시하는 등 공항 생태계에 순차적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천항도 코로나19로 지난 1월말 카페리 여객 운송이 전면 중단되어 크루즈 여객은 전무한 실정이며 연안 여객 수도 전년동기대비 10만명(28.3%) 감소하여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특히 여객담당 부서 직원의 경우 대부분 유급휴가 중으로 경영 악화로 인한 대규모 실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구 지역의 경제도 어렵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 중구 내 신용카드 매출액(´20.2월 기준)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했으며, 차이나타운이 소재한 북성동(25.2%), 종합어시장이 소재한 연안동(20.6%), 신포국제시장과 인천개항장 문화지구가 있는 신포동(10.6%) 순으로 매출액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현재 공항 관련 업체 중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가 많아 고용위기지역 지정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각종 통계가 중구 지역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제·고용상황이 전국 평균에 비해 현저히 악화되었다는 객관적 자료 확보에 수개월 간 데이터 축적을 필요로 하는 등 어려움이 있으나, 실업 등 대규모 고용조정이 예상되는 초유의 사태인 만큼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현장실사 및 지정 검토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우리 중구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인천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심도 있게 논의하겠습니다.
-영종국제도시에는 굵진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공공복합시설과 청소년수련관,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등 많은 현안들이 있는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요?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께서 이용할 수 있는 체육이나 복지, 문화시설 등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주민들께서 여가활동을 즐기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체육, 복지, 문화시설 등을 한데 묶어 영종국제도시에 걸 맞는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조성부지는 영종국제도시의 중심부인 운남동 제11호 근린공원이며, 건축면적 약 5천 평방미터(약 1천5백 평)에 체육·문화동과 복지동을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하여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의 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근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고, 지난 4월에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에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치고 설계공모 등을 진행하여 2022년 상반기 중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씨사이드파크에 들어설 청소년수련관은 공연장, 특성화 수련 활동장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보장하고, 지역불균형을 해소할 문화·복지시설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실시설계 용역을 6월 말까지 마치고, 다음 달 공사 착공에 들어가며, 2021년 하반기에는 청소년 수련관이 준공될 예정입니다.
영종국제도시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인구 약 9만 2천여 명, 인천국제공항 직원 약 1만여 명, 일평균 공항이용객수 20만여 명 등 약 30만여 명의 유동인구가 있고 공항의 응급상황을 대비하여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현재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그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필요성을 감안해 구청장 취임 직후부터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에는 영종국제도시를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으나 기준 부적합으로 지정을 받지 못하였지만 올해 보건복지부에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을 다시 요청할 계획입니다.
-중구는 일찍이 항만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돼 온 곳이라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원도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 있을까요?
원도심은 도시재생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선7기에 들어서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우리 중구에서는 ‘신흥·답동 공감마을’과 ‘전동 웃터골 더불어마을’이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흥·답동 공감마을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부터 4년 동안 신흥동1가 38-9번지 일원의 주거안정과 일자리 창출,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목표로 행복주택 조성사업, 세대공감 지원센터, 오감거리 조성사업, 상생협력 상가조성 등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도시재생대학을 열었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현장지원센터도 개소했습니다. 올해는 세대공감 지원센터를 착공하고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행복주택을 포함한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인 ‘전동 웃터골 더불어 마을’ 사업은 생활인프라 개선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자립기반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재생 마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동 웃터골 더불어 마을’ 사업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였으며, 올해 초 주민협의회 대표와 임원진을 구성하고 마을활동가를 선발했고, 마을계획 수립을 위한 정비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할 예정이며 기타 연계사업 공모를 신청하는 등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 외에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중구는 다양한 문화관광분야가 발전돼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문화관광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나 사업이 있나요?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김구선생님의 정신을 기리고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한 중구의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 정확한 역사적 고증과 공공디자인 계획 등을 위해 지난 해 용역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주민으로 구성된 청년 김구거리 프로젝트 자문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본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신포로 일원에 추진하는 청년 김구 역사거리 조성사업이 있습니다. 청년시절 백범김구 선생께서 두 번이나 투옥되었던 감리서 터 인근 도로를 정비하고, 상징조형물 설치, 추모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신포로 일원을 김구 선생님을 기억하고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명소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백범일지를 토대로 청년 시절 김구의 흔적이 서린 탈옥길, 축항노역길과 어머니 곽낙원 여사의 옥바라지길을 탐방로로 조성하여 탐방코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천개항박물관에서 청년 김구와 인천 중구와의 인연을 모티브로 백범김구의 생애와 더불어 중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준비하였습니다. 우선 온라인으로 전시내용을 공개하고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입니다.
영종국제도시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문화관광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자전거 도로인 ‘영종도 하늘·바다길’을 추진 중입니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영종해안남로의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L=8.6km)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영종해안북로 자전거 전용도로(L=9.3km)를 완성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여가활동 증진은 물론 자전거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8년 준공한 일방향 탐방로였던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의 단점을 보완해 호룡곡산 등산로 환상의 길과 연결해 순환형 탐방로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선녀바위부터 을왕리해수욕장을 잇는 문화탐방로 조성도 추진 중입니다. 용유지역 천혜의 해안 경관과 구전설화를 함께 엮어 국내외 탐방객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걷기 중심의 둘레길을 조성해 해양관광자원화 할 계획입니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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