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공무직 승진제도 도입
안산도시공사, 공무직 승진제도 도입
  • 홍승호 기자
  • 승인 2020.06.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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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생산성 향상 등 효과 기대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공무직의 승진제도를 도입한다.

비정규직 고용관행 개선을 공사 주요 혁신과제 중 하나로 추진해온 안산도시공사는 29일 무기계약직인 공무직의 고용차별 개선을 통한 고용안정을 위해 공무직급의 승진제도를 내년부터 전격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단일직급제가 적용됐던 공무직에는 가~마급으로 5단계직급제가 적용된다. 대상직원들은 모두 200명으로 전체 공사직원 524명의 39%에 해당한다.이번 승진제도 도입으로 공무직 근로자들은 승진할 때마다 약 8%의 임금인상 효과를 누릴 수 있게됐다.

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위해 근로 조건의 질적 개선도 함께 추진해왔다. 평가급을 기존 연간 80만원에서 379만원으로 일반직과 동일하게 지급하고 그동안 차등지급됐던 복지포인트도 연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려 일반직과 형평을 맞췄다. 또 공무직 관리시행내규를 고쳐 공무직에 대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연차유급휴가제를 시행중이다. 이와 함께 공무직 전직시험제를 제도화해 일반직 전직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안산/홍승호 기자 shhong47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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