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소통과 도전의 2년…새로운 변화가 일다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 소통과 도전의 2년…새로운 변화가 일다
  • 유용준
  • 승인 2020.06.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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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명성 되찾기 시동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사업’국토교통부 거점연계 뉴딜시범사업
국비 150억, LH 투자금액 1,797억 포함 총 2,100억원 규모 도시재생사업 추진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 조성,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 교육인프라 구축
그리고 2년이 지난 동구는 2018년 전국 지자체 재정분석 결과 최우수 기관, 옥외광고업무평가 우수기관, 제9회 어린이 안전대상 수상, 재정운영 전국지자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기관 선정 등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2018년 성별영향평가추진 우수기관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상, 제98회 어린이날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최근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민선7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에 선정됐으며, 지방자치 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가 주관한 제11회‘2020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행정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 중 주목할 만한 대표적인 주요성과를 살펴봤다.
□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대응대책
동구는 인구의 21%가 65세를 넘는 노인층이다 보니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비하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노인복지관외에 산하 복지시설 운영을 2월부터 전면 중단한 상태이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집단으로 생활하시는 요양원은 물론 다중밀집시설인 종교시설, 노래방, PC방, 체육시설 등에 대해서 휴원을 권고하고 부득이 운영할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감염이 시작되고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국적 마스크 품귀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인 지난 4월 초 전 구민을 대상으로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보급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 교육환경개선기금 조성 및 교육서비스 확대운영
먼저 고무적인 일로 동구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이 조성됐다. 올해에는 교육환경개선기금을 활용한 1년 단위의 영재학급과 4박 5일 일정의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과정 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직영으로 운영되는 동구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는 주니어 드라이빙 스쿨, 다양한 학교연계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단순한 진로ㆍ직업 탐색이 아닌 인성·협동·감성 등과 연관된 통합 진로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을의 교육관련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마을학교를 운영하는‘동구 마을학교 교육콘텐츠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마을 속 배움터 조성으로 삶속에서 앎을 실천하는 교육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기존 보편적 장학제도로 운영됐던 꿈드림 장학회의 장학사업을 선별적 장학제도로 개선하여 실질적으로 장학금이 꼭 필요한 지역 내 우수한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음으로 장학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동구가 명실상부한 인천 교육중심 1번지라는 영예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구사랑상품권 발행 추진
지난해 4월 25일 동구사랑상품권 10억원을 발행하여 3개월만에 판매 완료 후 5억원을 추가 발행하여 추석을 전후하여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상품권 유통과정을 모니터한 바에 의하면 유통금액의 53% 이상이 관내 전통시장에서 사용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금년에는 13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여 현재 전통시장, 슈퍼마켓, 식당, 학원 등 1,500여개의 가맹점을 통하여 활발히 유통중에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관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을 위하여 동구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 정책수당도 일부 동구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동구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상품권 사용자 편의를 위하여 기존 판매대행점인 신협 및 새마을금고 외에 농협 2개소와 판매대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구사랑상품권을 더욱더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한다.
아울러 타 지자체의 전자 지역상품권과 다르게 노인인구가 많은 우리 구 지역 특성에 맞는 지류 상품권을 채택하여 운영한 것이 효과적 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동구사랑상품권이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온기가 되어 동구 전역으로 퍼져 나감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
□ 동구의 유일한 섬‘작약도’명칭을‘물치도’환원 추진
작약도는 본래‘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라고 해서‘물치도’로 불리던 섬으로 대동여지도 등 조선 후기 다수의 고지도, 고문헌에도 작약도는‘물치도’로 일관되게 기록되어 있다.
1876년 8월 개항초기 일본 해군에 의해 제작된‘월미도해협약측도’에 물치도라 표기됐으나, 이후 1896년 9월 일본 인천영사관이 본국 외무차관에게 보낸‘인천항 정황보고’에 물치도가 작약도로 최초 기록되어 있고, 그 이후 일본인 내부 외교문서에 모두 작약도로 표기된 점을 볼 때 일제강점기에 작약도로 지명이 바뀌게 된 것으로 추정되며‘물치도’는 100여 년간 본래의 이름을 잃어 버리게 된 것이다.
이에 구에서는 단순 지명 변경이 아닌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고유의 지명을 환원하고자 지역역사학계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물치도 지명환원 자문단을 구성하여 물치도의 지명 유래를 철저히 고증하는 등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3월 27일 동구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5월 21일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고 금년 하반기 중 국가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물치도로 지명이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일제강점기 빼앗긴 우리 고유의 지명을 환원하여 동구 유일의 섬인 물치도의 정체성을 되찾고 일제 식민잔재를 청산하여 구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배다리는 어떤 모습으로 변모하는지
배다리 지역은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옛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역사문화마을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에는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성냥공장이었던 조선인촌 주식회사 자리에‘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을 개관하고 배다리 지역에 대한 스토리텔링 개발과 걷고 싶은 거리, 가로변 파사드 경관개선 사업 등의‘배다리 헌책방로의 테마거리’사업을 약 21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한 바가 있다.
현재는 배다리지역을‘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하여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능한 업종 30개소를 대상으로 금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임대료와 외관개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배다리 북 카페촌 육성, 도깨비장터의 활성화, 문화체험형 게스트하우스 공간 조성, 배다리문화투어 등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배다리 지역을 역사와 테마가 있는 인천의 대표 근대문화관광 지역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 사업’추진‘동인천역 2030 역전(逆轉) 프로젝트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거점연계 뉴딜시범사업으로 국비 150억, 시비 150억과 LH 투자금액 1,797억을 포함하여 총 2,10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양키시장과 북광장에 인구유입을 위한 분양주택과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상업·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업업무시설, 복합문화시설, 순환형 임대상가, 루프탑 전망대, 공영주차장 설치 등 북광장을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으로 재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주변지역의 재생사업은 노후상가 리모델링, 특화거리 조성 및 특성화시장 육성, 지역상생 창업지원 공간 조성, 문화융합창작소 복합 개발 등을 추진한다.
역세권 거점개발로 동인천 쇠퇴지역 내 정주인구 유입, 중앙시장 Fun & Dream Town을 조성하여 역 뒤편 시장에서 역전(驛前) 앞 시장으로, 청년·지역상인의 꿈이 가득한 공간으로 역전(逆轉) 원도심 활력 충전 및 주변지역까지 파급효과 확산을 기대한다.
□ 앞으로 남은 2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각오 한마디?
우선 교육환경 개선과 정주기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교육환경개선기금 100억원을 통해 관내 유치원, 초·중·고 학교의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동구형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총 24개 지역에서 진행중인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재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다시금 동구가 경쟁력 있는 자립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다.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송림5구역을 시작으로 서서히 늘게 될 동구 인구는 각종 정비사업이 대부분 마무리될 오는 2022년에는 12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동구의 현안사업추진을 위해선 구청장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이뤄낼 수 없고 구청장과 공무원, 구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가지고 노력할 때 진정한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민선7기 허인환 동구청장의 변화와 미래 비전으로 제시한‘꿈과 희망을 주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동구’로 꿈과 희망을 펼쳐 나가길 기대해 본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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