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 강지원
  • 승인 2020.06.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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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부
명예교수

 

가정의 행복 요건은 자녀에 있다. 가장 좋은 부모는 자녀의 친구가 되어주는 것이다. 효의 특징은 가족관계를 상하관계로 굳이는 성격이 강하다. 보다 중요한 것은 참 사랑과 친밀한 친구와 같은 관계이다. 

101세 철학자이며 지금도 수필과 주말 칼럼을 쓰는데 여념이 없는 김형석은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무엇을 위해 살았고 어떻게 살았는가? 사랑하기 위해 살았다. 여섯이나 되는 것들(자녀들)을 이끌고 남다른 고생을 했다. 모두가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치도록 뒤 바라지를 했다. 그것도 탈북(1947년 평양서)과 전쟁(한국전쟁, 1950-53)의 소용돌이에서였다. 

사랑이 있었기에 누구보다 행복했다. 사랑이 없는 고생은 고통이지만 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을 안겨준다고 했다. 두 명의 아들과 네 명의 딸을 두었는데 딸 셋은 미국이 살고있고 둘째 딸과 아들 둘은 한국에 산다. 아들 둘은 교수인데 큰 아들은 명예교수(한림대)이고 작은 아들은 현역 교수(연세대)이다. 큰 며느리도 교수고 작은 며느리는 의사이다. 

여섯이 국내외에서 석사, 박사를 마쳤다. 셋은 미국과 독일에서 박사를 했다. 둘째 사위는 법관이고 새째, 넷째 사위는 미국서 의사이다. 첫째 사위는 미국서 심장내과 교수이다. 막내 딸은 미국서 대학교수를 한다.  

    

4. 국격과 국력        

로마는 왜 망했는가? 로마는 일을 적게 하거나 일을 하지 않고 부가 축적됐기 때문에 망했다. 개인의 경우도 그렇다. 일을 안하거나 포기하고 주어진 유산으로 사는 젊은이들이 성공을 하거나 행복해지는 예는 없다. 

미국은 왜 흥했는가? 미국은 일과 인생은 별개의 것이 아니고 일이 인생이고, 인생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인슈타인도 “나의 일이 나의 인생이다”라고 했다. 미국인은 일하기 위해 살고, 유럽인은 살기 위해 일한다는 말이 있다. 미국은 그리고 부를 축적하지 않고 가난한 나라를 도와주고, 인류의 건강과 번영을 위한 유익한 일에 돈을 썼다.  

미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독립선언문(1776)에 나타난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권이다. 이 가운데 행복의 추구권은 미국의 국격(national character)이 됐다. 이 지구상에서 행복의 추구권을 국가적인 성격 즉, 국격으로 정한 나라는 미국밖에 없다. 독립선언문은 3대 대통령인 제퍼슨이 작성 했다. 

제퍼슨의 비문에는 그가 독립선언문의 작성자라는 말만 있지 대통령을 역임했다는 글귀는 없다. 제퍼슨은 그리고 18세기 최고의 인물로 꼽힌다. 제퍼슨에 이어 19세기 최고의 인물은 에디슨이 선정됐고 20세기 최고의 인물은 아인슈타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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