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 권 오 륜 <본보 발행인>
  • 승인 2020.05.28 14:47
  • icon 조회수 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일보가 5월 30일자로 창간 25주년을 맞았습니다. 본보 임직원들은 그동안 성원해주신 애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25번째 맞는 생일의 기쁨과 의미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보가 25년 동안 꿋꿋하게 성장, 오늘의 역사를 이룰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대일보는 1995년 5월 30일 서울 경기 인천지역 언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 수도권 시민의 알권리 충족에 기여하기 위해 태동한 순수 지방지 입니다.
본보는 그동안 언론이 바로서야 지역사회가 바로서고, 국가가 바로선다는 책임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해왔습니다. 현대일보는 창간이후 지금까지 격동과 영욕의 시간을 독자와 함께하며 지방지로서의 역할과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이해가 직결되는 현안들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현대일보가 창간 25주년을 계기로 오는 6월 12일 본사를 '하늘과 바다의 도시' 인천으로 이전, 제2 도약을 다짐 합니다. 중구 도원동에 3층짜리 단독 사옥도 마련 했습니다. 현대일보 임직원들은 인천시대를 열면서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독자들에게 더 가까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대일보는 그동안 경기북부 지역의 유일한 일간지로서 경기북부지역 발전과 경기북부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심혈을 기울여 왔던것 처럼 인천시 발전과 인천시민들의 알권리 충족에 매진하며 인천시민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경주 할것입니다.
인천시는 올해를 '완전한 해결, 굳건한 연결, 희망찬 숨결' 이라는 시정 모티브를 바탕으로 '인천 2030 미래이음' 이라는 중장기 발전계획이 차질 없도록 디딤돌을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일보는 지방신문으로서 인천시민들과 함께 인천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본보는 창간 25주년을 계기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전분야의 취재 영역을 넓히고 양질의 정보를 확대해 나갈계획 입니다. 또한 올바른 지방자치의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경기 인천지역은 숨가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서 지방언론의 사명은 그 어느때보다 막중하다 하겠습니다. 수도권은 대한민국의 상징이자 경쟁력 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수도권에 달려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수도권, 일자리가 넘치는 수도권, 건강하고 풍요로운 수도권을 조성하는데 현대일보가 앞장서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습니다. 한국경제의 앞날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치가 내일을 열어가지 못하고 언론은 경영의 어려움에 맞닥뜨려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럴수록 언론은 더 큰 책임감과 열린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충실할 것입니다. 비판에 그치지 않고, 희망과 대안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방화시대에 지방신문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중앙에서의 지역소식은 중앙 중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지만,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주민들 속에서 다루어지는 지역 언론이야말로 제대로 된 지방분권시대를 여는 첩경인 것입니다.
지역주권과 아울러 개인과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도 제 각각 단위로서 그 정체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합니다. 또한 각 지자체와 지역의회의 역할을 집중 분석, 지역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할것입니다.
지방신문은 주민들과의 수평적인 소통의 장입니다.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기획보도와 생활, 교육, 건강 등 다양하고 생생한 지역소식을 전달할 것입니다.
지방신문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론 형성을 위한 매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지역 언론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시민정신과 시민사회의 발전, 그리고 행정 참여 또한 지역신문의 역할 여부에 크게 좌우됩니다.
이제 현대일보는 수도권에서 영향력있는 신문으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책임감도 무거워 졌습니다. 본보는 앞으로도 피나는 자기 혁신과 변화로 애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유익한 언론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