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
“치매는 예방이 가장 중요”
  • 이양희
  • 승인 2020.05.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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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인터뷰

 

◇ 지난해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치매안심센터' 운영에 대해서?

의왕시의 치매추정인구는 2,023명이고, 현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은 850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약사업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조기검진을 위한 기억력검사실과 진단검사실,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와 가족을 위한 기억마루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어르신은 물론 가족들과 일반인들도 치매안심센터를 적극 이용하고 있어요. 

시에서는 치매사업의 허브가 될 치매안심센터에서 쉼터와 가족카페 운영, 치매조기검진과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하고, 또,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안심마을 조성 등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의왕시를 만들어 나갈것입니다.

◇ 치매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개선됐는지요?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도 있어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뇌세포가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치매에 대한 예방은 더욱 중요합니다.

물론 100% 완치는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나 여러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고만 있는 분들도 많이 있지요.

그래서 시에서는 생활속 치매예방을 실천하기 위해 △인지강화 교실 △브레인짱짱 교실 △뇌건강체조 교실 △뇌레크레이션 교실 사업과 함께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우리동네 기억력 검진의 날 △기억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평소 치매 발생 위험 요인과 위험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우리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러한 사업을 시민들이 잘 활용해 치매예방 실천에 힘써 주었으면 바랍니다.

◇ 올해 치매관리는 어떻게 준비해 시행되고 있는지요?

우리사회의 고령화 심화로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도 빠르게 증가할 걸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 우리시는 현재 39%에 머물고 있는 치매환자 등록율을 올해는 41%로 끌어올일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치매예방교실을 치매안심센터뿐만 아니라 오전동 돌봄하우스까지 확대해 다양한 콘텐츠의 치매예방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치매 사례관리대상자에 대해서는 인지강화도구를 제공하고 보건소에서 가가호호 방문관리 하고 있습니다. 

또, 치매파트너 교육과 함께 연극관람을 통해 감동과 웃음을 주어 마음 깊이 치매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이동검진을 체계화시켜 연령별ㆍ지역별 맞춤 검진을 실시해 검진율을 높이며, 치매검사의 모든 과정을 무료로 해서 조기진단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됩니다. 치매 발병 전 예방을 하는 것이 훨씬 좋음에도 실제 예방활동으로 이어지지 못해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해 알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서 우리시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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