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한강신도시 건설’ 서부수도권 핵심도시로…
‘제2한강신도시 건설’ 서부수도권 핵심도시로…
  • 박경천 기자
  • 승인 2020.05.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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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
서울연결 따른 도시가치 상승
대형 프로젝트 본궤도에 진입
편리한교통 신도시 확대 박차

 

김포시는 올해를 ‘성과를 내는 해’로 계획하고 있다. 도시기반시설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하면서 고질적이었던 출퇴근 교통난이 해소됐고 서울연결에 따른 도시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 풍무역세권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진입하면서 주요 전략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리한 교통과 신도시 확대 등 핵심 전략사업으로 서부수도권의 맹주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100년 초석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GTX 유치 역점…인천2호선·서울5호선 철도연장  
김포시의 전략사업은 △인천지하철 2호선 및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제2한강신도시 건설 △어린이가족공원 및 생활체육센터 조성 등이다. 김포시는 인구 70만 시대에 대비해 인천지하철 2호선,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은 물론 지난해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를 경기도와 부천시, 하남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과 연결 된 김포골드라인과 더불어 동서남북 격자형 철도망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수도권 서부 노선 검토 발표가 나오자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서축 GTX가 없는 상황에서 김포와 부천, 하남을 연결하면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도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엄청난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 속에 지난 2월 경기도와 김포시, 부천시, 하남시가 손을 잡았다. 김포시가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한 용역을 대표 발주하고 용역비는 3개시가 균등 분담한다. 김포~부천~서울남부~하남 구간 총연장은 61.5㎞로 검토되고 있다. 이중 경기도 구간은 22.5㎞이며 전체 총사업비는 6조5190억 원으로 추산된다. 경기도와 김포시 등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포시는 또 인구가 폭발적으로 느는 상황에서 의료서비스를 질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대학병원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 조성 당시 제척된 지역에 이른바 제2한강신도시를 건설해 신도시 본래 모습과 규모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평균연령 39세의 젊은 도시에 맞게 아이들과 손잡고 찾을 수 있는 ‘어린이가족공원’과 ‘생활체육센터’ 조성도 김포시의 역점 사업이다.  

◇대표업종 집중육성…혁신성장으로 일자리 창출
김포의 등록 공장 수는 1월 기준 6,646개로 경기도 내 2위에 달하고 사업체도 2만 8,000천여 개로 계속 증가 추세다. 하지만 어떤 분야가 경쟁력과 강점이 있는지 또 김포를 대표할 수 있는지 변변한 실태조사가 없었다. 
김포시는 지난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산업 환경과 여건, 시장 종합분석을 의뢰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전기자동차, 첨단소재부품, 지능형기계, 스마트물류, 관광레저 등 ‘5대 대표사업 업종’을 선정했다. 이들 대표사업 관련 기업들이 김포 전체 사업체의 31%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를 차지하고 4차 산업시대의 선도 업종이란 점도 고려됐다.  
김포시는 이들 대표업종 중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에 ‘스마트 시티 홍보관’을 운영해 큰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올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마케팅 활동을 더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6월 김포산업진흥원이 출범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5대 대표사업 업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틀을 갖출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혁신성장도시’를 기치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한강하구 일대 애기봉 중심으로 관광산업 육성
김포시는 새로 개관 예정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강하구 일대의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엮는 관광산업 육성을 중점과제로 추진 중이다. 
애기봉은 수도권에서 북녘 땅과 한강하구 조강의 풍광을 가장 가깝게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빼어난 경관과 함께 다양한 역사적 스토리를 품고 있어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김포의 거점으로 꼽히고 있다. 
내부시설 등 대부분의 공사는 상반기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전망대 외에도 전시관, 야외공연장, 디지털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고려 개성 타임머신 가상현실(VR) 등 실감나는 체험 콘텐츠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아라마린페스티벌도 김포를 알리는 여름대표 관광상품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틀 동안 바캉스 캠핑과 함께 물놀이장 운영, 15톤 트럭 분량의 물대포와 음악이 어우러지며 인기 만점이었다.
김포/박경천 기자 pk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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