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안전관리 측정·분석 첨단장비 활용
화학물질 안전관리 측정·분석 첨단장비 활용
  • 정성엽 기자
  • 승인 2020.05.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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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시흥 삼양화학실업에서 시연회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시흥시 시화공단 내 삼양화학실업(주)에서 환경부, 소방청, 안산시와 시흥시 등 관계자 50여명이 모인가운데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추적 감시하는 이동식 측정·분석 장비의 시연회를 갖고 앞으로 더욱 철저한 환경감시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날 시연회에 앞서 최종원 청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코로나19로 느슨한 감시체계에 많은 사업장을 관리하다보니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어 대형 특수 자동측정차량을 이용해 관리를 해 왔고 특히, 이번 시연을 보일 중형분석차량을 통해 보다 빠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했다.

시연회에서 ‘한강청’ 김소영연구관은 차량에 탑재한 현장 측정 분석 장비를 소개하고 국내 6대 정도로 알려진 10억원의 대형 특수차량은 사고대비물질인 포스겐, 불산 등 40여종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액체, 고체, 기체 시료분석기인 가스크로마토크래피와 불산, 폼알데이드 등 적외선 분광계와 염소, 암모니아,  불산 등 20여종을 측정하는 이온크로마토그래피, 원자나 분자의 농도를 측정하는 불산과 암모니아, 과산화수소 등을 측정하는 분광광도계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시연을 보이는 8억 원을 호가한다는 한강청 시흥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에 도입된 국내 1호 특수중형 분석차량 쏠라티에 탑제 된 포름알데이드와 벤젠 등 화학물질 100여종을 분석하는 양자전이 비행시간 질량분석기와 황화수소, 염화수소, 불화수소, 암모니아 등을 저속으로 움직이며 초단위로 실시간 현장분석이 가능한 등 첨단 장비를 소개했다. 

시흥/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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