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가슴 따뜻한 감동‘행복콜센터’
구리시, 가슴 따뜻한 감동‘행복콜센터’
  • 김기문 기자
  • 승인 2020.05.26 14:41
  • icon 조회수 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안부전화
구리시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드리는‘행복콜센터’를 운영 훈훈한 미담사례가 잇따라 감동을 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드리는‘행복콜센터’를 운영 훈훈한 미담사례가 잇따라 감동을 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사회활동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에게 안부전화를 드리는‘행복콜센터’를 운영하는 가운데, 훈훈한 미담사례가 잇따라 감동을 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리시에 거주하고 있는 부모님을 둔 자녀가 자신의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를 해달라고 신청하면서“코로나 19로 인해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도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구리시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어르신을 위한 안부전화를 해주신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며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주시는 구리시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안부전화를 받은 한 어르신은“전화로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구리시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고 전화를 주는 자원봉사자에게도 고맙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얼굴 보고 인사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사례도 있었다.

안부전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어르신들께서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계시며, 목소리 또한 밝고 활기차 오히려 감사하고 코로나 19가 종식되는 날까지 모두가 힘을 내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철훈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으며,

안승남 구리시장은“한통의 안부전화가 코로나 19로 소외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마음의 위로가 될 것이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변의 이웃을 한번더 살피며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행복콜센터는 지난 4월 27일부터 13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총 2,324건의 안부전화를 드렸으며, 향후 보건소 방문간호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받아 안부전화 행복콜센터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