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창립 17주년‘시민과 함께 지역발전 이끌다’
인천도시공사, 창립 17주년‘시민과 함께 지역발전 이끌다’
  • 정성엽
  • 승인 2020.05.26 12:43
  • icon 조회수 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 17년간 사회공헌 사업 결실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사회적 가치의 실현 지원
주거복지 임대 입주민 생계·의료·일자리 지원 추진
지난 14일 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시민들의 발걸음 속에서 꽃이 활짝 핀 화분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짝 핀 꽃과 같은 활력을 제공하고 매출이 급감한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도시공사가 후원한 행사다. 인천도시공사는 2003년 창립 이래 17년간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모토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 인천도시공사 창립 17주년
인천광역시 대표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는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았다.
2003년 5월 24일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된 후 성장을 거듭했다. 공사는 인천을 위한 헌신과 지금까지의 모습에 쇄신을 더하기 위해 2011년 12월 28일 인천도시공사로 사명을 변경했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거복지, 도시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인천 발전의 이바지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17년 간 공사는 단지ㆍ택지 개발 사업으로 인천의 외형 확장과 내실 확충에 집중해왔다. 서창지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검산일반산업단지, 미단시티, 구월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고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도시재생 전문 공기업으로서도 그 능력을 검증받았다.
공사는 단지조성과 더불어 주택 건설 및 분양이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택공급 사업에도 앞장 서 왔다. 송도, 청라, 논현 웰카운티 건설 및 분양을 통해 인천 주요 거점의 초기 주거확보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으며, 지금도 공공주택의 지속적 공급으로 시민들이 살고자하는 삶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최전선에서 공사는 뛰고 있다.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의 건립 및 아시안게임 이후 분양을 통해 구월지구의 값어치를 높였고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만석웰카운티 건설사업과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원도심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주거 공간 마련과 균형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인천도시공사의 주요 사회공헌 사업
△ 낙후된 원도심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형 사회공헌사업
앞서도 언급했던 공사의 비전인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ㆍ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은 단순히 공사의 비전이라기보다 임직원의 철학을 담고 있다. 공사는 본 비전을 바탕으로 도시재생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인천시민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활기가 넘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한 원도심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생동감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생기 있는 동네 만들기 감동 프로젝트’의 약칭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원도심의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을 통해 말 그대로 기존의 동네를 생동감 넘치는 동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생동감 사업은 2016년 인천 동구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동구 만석동 만북접경마을, 2018년 남동구 만수동 만부마을, 2019년 동구 화수2동 화수정원마을 4곳의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 왔으며, 올해는 미추홀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미추홀구 주안 5동 주염골 마을을 5번째 대상으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공사는 물리적 환경의 개선인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 사업추진과 동시에 원도심 거주 아동들의 지적 호기심과 목마름 해소를 위한 ‘꿈의 책방’사업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
△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지원으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기여(사회적 경제)
공사는 청년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양극화 해소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상생과 나눔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작년부터 공사는 인천 170여개 사회적 기업 제품 홍보 및 구인정보 안내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와주리 포털’ 온라인 시스템을 공기업 최초로 구축하여 인천사회적기업, 청년 사회적 경제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윤리경영 그리고 지역사회 공헌을 한눈에 보고 참여할 수 있는 창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를 개최하여 업체와 공사 구매담당자 간 1:1 심층상담 진행을 통해 일반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사회적기업의 안정적 판로지원 및 공공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작년 첫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하여 6월 중 인천광역시 및 산하 기관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규모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 지역사회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현안의 효율적 해결
공사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직접 보육을 받을 수 없어 보육시설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들이 퇴소를 통해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두드림(Do Dream)’ 사업을 추진한다.
퇴소예정 청소년들이 각자의 진로에 맞는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취업역량을 증대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여 사회적 일원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은 인천 내 민관이 최초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매칭을 통해 이루어 진다는 것에 더욱 특별한 의미 갖는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사,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면세점 운영사 ㈜시티플러스, 인천지역 매입임대주택 건설공급업체 대승주택(주)가 각 1,500만원씩 부담하여 올해 총 4,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올해 이 사업비를 통해 약 3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주거복지 위한 임대 입주민 생계・의료・일자리 지원 사업 등 추진
공사가 집중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다른 한 분야는 주거복지다. 공사의 주력사업인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물리적 공간 확충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기존 선학영구임대아파트, 연수영구입대아파트, 연희국민임대아파트, 청학장기전세아파트 등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우선 공사는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긴급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 중인 매입임대, 전세임대, 국민임대, 영구임대 등 총6,873세대 중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의 생계, 주거, 의료, 교육 분야에 긴급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구임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아동 등을 대상으로 건강․의료용품 지원(2020년 혈압측정기, 당뇨 자가진단키트, 온열찜질기 280세대 지원)을 통한 상시 기초 건강 모니터링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한 지역축제(임대입주민 한마당) 개최를 매년 지원하여 화합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 입주민한마당 축제 대신 ‘선학아파트에서 봄을 나눠요’행사 후원을 통해 선학임대 1,300세대에 떡과 화분으로 구성된 봄 나눔 선물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위한 공사의 마음을 전했다.
◇ 공사 사회공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공사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자체, 전문복지기관, 민간기업 등과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을 통해 고객들의 사회공헌 니즈를 최대한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서 전문기관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지역주민과 사회적 약자 지원, 주민 주도의 생동감 사업 등과 함께 코로나19 긴급지원, 고성 산불 지원과 같은 재해지원 사업 진행에 있어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헌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퇴소아동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두드림 사업’은 민간기업과의 매칭지원으로 약 30명의 고교생에게 미용, 어학, 제빵, 자동차정비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오고 있다.
◇ 코로나19 속에서 공사가 진행한 위기극복 공헌활동 소개
올해 공사는 코로나19의 초유의 국가적 재난 속에서 공기업으로서 국난극복을 위해 갖은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지원금 총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임대아파트 입주민 2,762세대 대상 마스크 39,500매(2,0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특히 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 지원의 일환으로 시민 대상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꽃 화분(5,000본, 1,000만원 상당) 나눔 행사(5/14)를 펼쳤고, 임대아파트 주변 마트 등에서 라면 구입(2700박스 6,700만원 상당) 후 입주민에게 배부하여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인들을 위한 지원활동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 인천도시공사의 사회공헌 수행 체계
이러한 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은 꾸준한 내외부 의견의 수렴과 공기업으로서 공공복리 증진의 중요성에 대한 지속적 인식의 전환으로 이뤄진 결과다. 공사는 2003년 창립 시부터 체계적인 사회공헌의 중요성과 의무를 인지하고 각종 활동과 사업을 펼쳐왔다.
2017년에는 추진하는 각종 사회공헌 사업의 체계적 운영을 위해 사회공헌지침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명시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침은 ‘사회공헌사업’이 공사가 나눔을 통하여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고 이해관계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라는 기치를 정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해나가고 있다.
공사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사회공헌 핵심주제를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매년 종합계획의 아래에서 물 샐 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동감 5호 마을, 매칭기프트 사업 등 총23개 사업의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공사는 재정적 지원에서 나아가 발로 뛰는 사회공헌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활동조직 ‘해드림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공사의 나눔 활동 첨병으로서 지난 한 해 동안 누적 봉사시간 1,751시간을 기록해 임직원이 평균 5.4시간을 봉사하며 인천도시공사 사회공헌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코로나19 이후 공사가 이룩할 사회공헌의 방향
2020년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인천도시공사에 있어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적 차원의 포스트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바탕 아래에서 공사는 공공복리증진이라는 공사의 가장 근원적인 역할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약자 관리체계 수립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본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사 차원의 개념정립 및 단・중기 관리전략을 수립하고 그 연구결과를 근거로 코로나19 이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재정비 등으로 보다 포괄적이고 미시적이며 균형 잡힌 지역사회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