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스마트 클린 정류장 운영
과천시는 중앙로 ‘KT과천지사’ 상하행 버스정류장에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설치공사를 지난 14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서는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 설치로 미세먼지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 스마트 클린 버스정류장은 실내공간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냉난방기기와 온열의자,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환기 장비를 갖추고 있다. 시는 해당 버스정류장의 냉난방기 온도를 과천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와 민원 등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버스정류장 내에서는 공공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방범용CCTV와 비상벨도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과천지사 서울방향 버스정류장에는 무인 도서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을 설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버스정류장에서 도서 대출 및 반납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은 과천시가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 과천/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