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거래 안전거래 이용하자
인터넷 중고거래 안전거래 이용하자
  • 현대일보
  • 승인 2020.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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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태 현


인천서부경찰서
불로지구대 경장

 

최근 인터넷 카페 및 핸드폰 앱을 통해 중고물품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중고거래란 중고품을 사고 파는 행위 이며, 일단 누가 먼저 구매했던 것을 파는 것이기 때문에, 중고시장은 개인 대 개인 간의 거래가 90%다. 

인터넷 카페에서 택배로 중고거래를 했는데, 물건이 오지 않고 택배박스에 벽돌만 배송된 사례도 있듯이 최근 중고거래가 급등하면서 더불어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사기 발생 건수는 13만6074건으로, 전년 대비 21.5% 급등했다. 검거 건수도 지난해 10만5651건(20.4% 증가)으로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어섰다.

사기 유형도 다양하다. 신품보다 싼 게 당연하겠거니 싶어서 찾아온 어리숙한 사람을 사기 치는 경우, 고의적으로 불량 제품을 판매 하는 행위, 이미테이션 또는 짝퉁 제품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이 있다.

이러한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가급적 거래는 직접 만나는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택배거래를 한다면 수수료를 부담하고 안전거래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기피해사례 등을 조회하는 어플‘더치트’또는 사기나라 카페를 활용하여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구매하고자하는 제품의 평균 중고 시세보다 현저히 낮을 경우 의심해보고 판매자에게 동영상 인증을 요구하여 물건의 이상유·무 등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 판매자의 과거 거래내역(기간)등을 유심히 살펴 구매 물건에 대하여 확실한 인증을 해두는 것이 좋다.

최근 사기꾼들의 수법이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교묘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배를 철저히 하고 중고거래에 임하여 개인의 재산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안전한 인터넷거래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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