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업관련단체와 의정부소방서의용소방대원(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자)이 힘을 합쳤다.

지난 4월 24일 의정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 5명이 농촌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송산배 농가를 찾아 퇴비 살포 등의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단장 홍준기),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지부장 이시용), 의정부농협(조합장 김명수), 양주축협, 의정부여신관리단 농촌일손돕기 등 자원봉사자 25명은 4월 24일, 29일 이틀간 인력 수급 및 농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송산배 농가를 찾아 퇴비 살포, 제초작업 등 일손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1m이상 떨어져 작업을 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 노력도 잊지 않았다.

이시용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장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힘든 송산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농축협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합치게 됐다”며, “우리 의정부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송산배’가 어느 해보다도 알차게 열매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