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매장…안전한 방범장치 설치해야
휴대폰 매장…안전한 방범장치 설치해야
  • 현대일보
  • 승인 2020.05.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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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윤 정


인천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순경

 

최근 휴대폰의 값이 10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휴대폰 매장이 절도의 표적이 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경찰은 휴대폰 매장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정밀 예방진단, 휴대폰 매장 주변 순찰, 휴대폰 매장 업주에게 예방교육을 하는 등 휴대폰 절도 예방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휴대폰 업주들이 주체가 되어 절도 방지의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사각지대 없는 CCTV 설치이다. 매장 내에는 단순히 진열대나 출입문을 비추고 있어 CCTV에 촬영되지 않은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 절도 방지를 위해서는 CCTV로 매장 안팎이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여야 한다.

둘째, 방범장치를 잘 설치하여야 한다. 필자가 절도예방을 위해 관내 휴대폰 매장에 방범장치가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해 본적이 있다. 대체적으로 잘 되어있지만 철장이나 매장 창문이 강화유리로 되어있지 않은 매장이 간혹 있었다. 또한 사설보안업체를 이용하여 보안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 사설보안업체를 이용하더라도 연결이 잘 되어있는지도 확인하는 것도 필수이다. 

마지막으로 폐점 시에는 가게 내부에는 가품이나 모형의 핸드폰만 두고 판매목적의 핸드폰은 금고 등에 보관하여야 절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범죄의 표적이 된 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 아닌 미리 발생을 방지하여야만 경제적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매장이라 하여 절도의 표적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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