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매화산업단지 건축현장…각종폐기물‘몸살’
시흥 매화산업단지 건축현장…각종폐기물‘몸살’
  • 정성엽 기자
  • 승인 2020.04.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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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 방지대책 등 안전에 관한 조치 지켜지지 않아
눈 가리기식 행정으로 일관…공사현장 봐주기라는 지적
시흥시 매화동 164번지 일원에 '매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에 현재 약6~70% 가까운 입주현황을 보이면서 순조로운 공사와 입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시흥시 매화동 164번지 일원에 '매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에 현재 약6~70% 가까운 입주현황을 보이면서 순조로운 공사와 입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시흥시 매화동 164번지 일원에 '매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에 현재 약6~70% 가까운 입주현황을 보이면서 순조로운 공사와 입주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그러나 28일 현재 건축공사 중이거나 부지조성을 하면서 당시 시흥시에 비산먼지 방지대책 등 안전에 관한 조치내용을 신고하고도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매화산단개발주식회사(이하 매화산단 ㈜)와 시흥시의 관리가 눈 가리기식 행정으로 일관해 공사현장 봐주기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공사현장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각종 건축폐기물을 비롯해 쓰레기가 부지 내에 오랫동안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있지만 단속이나 청소 등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수만여 ㎡의 산업부지를 정리하면서 대형 덤프 차량에 싣기와 내리기 작업등을 할 경우 이동식 고압살수로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해야 하지만 시설을 갖추지 않고 작업을 하다 보니 황토 흙먼지가 하늘을 덮고 있다. 

게다가 산업부지를 차량들이 수월하게 진출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토사를 차도까지 덮어 산업단지를 드나드는 차량들이 지날 때마다 흙먼지가 날리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L건설사가 신축중인 지식센터의 건설현장과 인접한 인도에 철근과 같은 각종건축자재를 불법적치하고 있어 이곳이 인도인지 건설사 야적장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사정이 이렇지만 매화산단(주) 관계자는 “확인해 보겠다. 알아보겠다. 현장지도를 했다”는 등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공사관계자들은 이에 아랑곳없이 자신들에 편의대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축되고 있다.

주무관청인 시흥시 역시 현장을 제대로 지도 관리하지 않고 있어 이곳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해 보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한편, 매화산단업단지는 약113,769평의 부지면적에 총사업비2,6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11년 착공하여 지난해 2019년 준공목표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도시재생 및 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 제고로 자족도시 기능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조성목적으로 추진되어 오고 있다.

시흥/정성엽 기자 j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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