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의정부시장 면담… 비공개 방문
박유천, 의정부시장 면담… 비공개 방문
  • 김한구 기자
  • 승인 2020.04.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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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관계자 “인생 조언해 주려 만난 것"”
성 추문과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23일 의정부시를 방문해 안병용 시장을 만났다.
성 추문과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23일 의정부시를 방문해 안병용 시장을 만났다.

 

성 추문과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23일 의정부시를 방문해 안병용 시장을 만났다.

전날 감치 재판을 위해 의정부지법에 출석, 연예 매체들의 주목을 받은 직후여서 면담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그러나 박씨의 방문 이유와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안 시장을 잘 아는 박씨 측 지인이 자리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요즘 많이 힘들어하는 박씨가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얘기를 들려주려고 만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차단했다. 교수 출신인 안 시장은 2010년 민선 5기를 시작으로 6∼7기 내리 당선돼 3선에 성공했다.

2014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를 받아 위기를 맞았으나 항소심에 이어 대법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안 시장은 서예와 다도에 조예가 깊고 바둑을 즐겨 매사에 신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에는 수필집 '아무리 바람이 차더라도'를 출간했다.

그럼에도 최근 화보집 발간 등으로 활동을 재개한 박씨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박씨는 안 시장 방문 전날인 22일 의정부지법에 열린 감치 재판에 출석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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