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도서관은 코로나19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독서캠페인‘북버킷 챌린지’를 16일부터 운영한다.
‘북버킷 챌린지’란 SNS를 통해 시민이 직접 책을 추천한 후, 다음 추천자를 릴레이 방식으로 지명하며 진행하는 독서캠페인이다. 24시간 이내 책을 선정하고 책 표지와 인상 깊은 구절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면 된다. 동시에 다음 챌린저를 지목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를 해소하고 시민들이 꼭 도서관이 아니라도 다양한 장소에서 책을 읽고 독서를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2020년’을 맞아 특별한 이용자가 첫 주자로 나섰다. 2005년부터 삼괴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하며 독서 생활을 즐겨온 올해‘20살 성년’이 된 이지민씨가 그 주인공이다. 시민들이‘북버킷 챌린지’를 통해 추천한 도서들은 향후 SRT동탄역과 1호선 병점역 스마트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외에 관내 도서관 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화성/박이호 기자 pi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