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병원서 확진된 60대 환자 아내도 양성
포천 병원서 확진된 60대 환자 아내도 양성
  • 김인철 기자
  • 승인 2020.04.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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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104명 전수검사 아내 외 90명 음성

포천 한성내과의원 환자 1명이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접촉자 전수검사를 한 결과 이 환자의 아내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경기도와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소흘읍 송우리 한성내과의원에서 만성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던 영북면 거주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A씨의 아내 B씨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을 우려해 A씨가 치료를 받던 한성내과병원 의료진과 환자 등 접촉자 1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씨의 아내 B씨가 확진됐으며 병원 환자와 의료진 등 9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A씨는 지난 7일과 9일 이 병원 차량을 이용해 병원을 방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마른기침 증상이 있었고, 11일 투석 후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악화하자 구리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포천/김인철 기자 ki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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