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22 세계 태권도 품새대회’ 유치 추진
고양시, ‘2022 세계 태권도 품새대회’ 유치 추진
  • 이종덕 기자
  • 승인 2020.04.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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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2022년 4월 열릴 ‘2022년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 개최국은 다음 달 12일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결정된다.

당초 스위스 로잔에서 대회 개최국을 결정하는 집행위원회 회의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고양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북한태권도시범단 초청, 개발도상국 선수 일부 초청 등의 내용을 담아 WT에 신청했다.

현재 고양시 단독 신청으로 확인돼 유치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WT 회원국은 유엔(UN) 가입국(193개국)보다 많은 210개국이다.

고양시는 대회 개최가 확정되면 올해 10월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2022대회 개최 비전과 운영 방향 등을 회원국들에 설명할 예정이다.

고양시가 이 대회를 유치하면 2022년 4월 중순 킨텍스에서 일주일 동안 열린다.

우리나라는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 제1회 대회(2006년·서울), 2회 대회(2007년·인천)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는 60여개국 2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올해 대회는 5월 덴마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고양/이종덕 기자 ljd@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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