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의회(윤미근 의장)는 지난 2일 제264회 긴급 임시회를 마친후, 의원간담회를 갖고 의원 만장일치로 올해 공무 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번 공무 국외출장여비 반납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시책 추진을 위한 재원마련에 동참하기 위한 결정으로, 반납한 출장여비는 총 2천500만원 규모다.   의회는 반납한 출장여비를 2020년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해, 코로나19 대응지원 관련 긴급예산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윤미근 의장은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있을 때 앞장서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이 우리 의원들의 책임이다.”며 "의왕시의회는 시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양희기자lyh@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