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원 65명 주민센터 등 배치 결정
의정부시는 지난 3월 채용한 체납관리단의 실태조사원 65명을 재난 대응 업무가 폭증하는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징수과에서 채용하여 활동하는 실태조사원은 당초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자를 찾아 납부를 안내하고 납부 여력을 살피는 일을 하기로 되어 있다. 또한 체납자의 경제 여건을 살펴 복지 혜택이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와 기관에 연계하는 것도 이들의 중요한 역할이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여 방역과 위기 극복에 주력하는 국가적 재난 상황 아래, 활동 방향을 전환하여 실태조사원이 함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이에 징수과에서는 체납관리단의 업무 범위를 당초 체납자 실태 조사 외에 감염 방지, 시정 홍보, 동 행정 보조 등을 추가하여 변경 근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태조사원은 4월 한 달 동안 14개 동 주민센터 및 시청에 배치되어 출입자 발열 체크, 경기도에서 도민 전체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접수 보조, 감염 방지 시정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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