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 구급대원 2차감염 방지 ‘음압형 환자 이송장비’ 도입
오산소방서, 구급대원 2차감염 방지 ‘음압형 환자 이송장비’ 도입
  • 오용화
  • 승인 2020.03.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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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소방서(서장 이종충)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구급대원들에 대한 2차감염 방지를 위해 ‘음압형 환자 이송장비’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음압형 이송장비는 내부에 음압을 형성해 공기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원리를 이용해 바이러스 함유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된 장비로 장비 내부에는 HEPA 필터를 통한 음압이 형성돼 있어 감염성 물질 확산을 방지한다.

그동안 감염환자나 의심환자 이송 후 구급차 소독 작업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이번 음압형 이송장비 도입으로 재정비 시간이 단축돼 대원의 피로도 축적이 개선되고 소독작업이 한결 간결해졌다. 

또한 오산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장비 운영방법 및 이송 후 사후관리 등 교육을 통해 2차감염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음압형 이송장비가 도입된 만큼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의 안전과 소방력 손실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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