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수원시 원천동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스크와 성금 등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이 날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직접 만든 필터교체용 마스크 15매를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늘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서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필터교체용 천 마스크를 만들었습니다. 목디스크 환자라 수량이 적습니다. 취약계층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원천동 주혜숙 16통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10만원을 기탁했다. 원천동은 성금으로 마스크에 사용되는 교체용 필터를 구입하여 천 마스크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15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대우 원천동장은“마음만큼이나 예쁘게 만들어진 천 마스크는 우리 동 통장님께서 주신 성금으로 구입한 교체용 필터와 함께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우리 주변에 코로나19를 물리치기 위한 마음들이 모이고 있어 금방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