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확진자 동선’ 공개 피해 위로금 지원
수원시 ‘확진자 동선’ 공개 피해 위로금 지원
  • 오용화 기자 
  • 승인 2020.03.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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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방문해 ‘확진자 동선’에 공개됐던 소상공인 업체에 특별 위로금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확진자 방문으로 점포를 폐쇄했던 ‘해운대 국밥’(팔달구 행궁로) 등 확진자 동선 공개에 포함된 업체 33개소에 25일 각각 100만 원(총 3300만 원)을 지원했다.

(재)극동방송(1억 원)과 ㈔신경기운동중앙회(1000만 원)가 지난 3월 10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수원시에 지정 기탁한 성금 1억 1000만 원을 지원금으로 활용한다. 

1차 지원 대상은 확진자 방문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업체 35개소 중 지원을 신청한 33개소다. 

위로금 지원은 기부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속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는 수원시가 철저하게 방역을 하고, 살균 소독을 해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하다”며 “예기치 못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보듬어주자”고 당부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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