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기관 20곳 선정 디스플레이 장치 등 보급
용인시는 미세먼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안내하는 시스템을 보급키로 하고 4월3일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대기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관내 14곳에 설치한 센서로 측정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자외선지수, 온ㆍ습도 등의 데이터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설치한 모니터로 전송한다. 국가 측정망 외에도 시 자체센서를 추가로 설치해 데이터 전송시간을 1시간에서 10분 단위로 앞당겨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안내 사항을 참고해 이메일(choijiwon jj@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원아 수 등을 고려해 20곳을 선정, 미세먼지 데이터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장치를 설치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는‘스마트용인’포털을 통해 시민 누구나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촘촘한 정보 수집을 위해 오는 3월까지 동천동ㆍ서농동 주민센터와 남사도서관 등 3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기존에 14곳 측정기도 환경부 성능인증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용인/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