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방안 각급 학교 안내… 학사일정 조정
경기지역 학교는 개학이 연기됐지만 수업을 180일 이상 운영하고 여름방학을 2주 이상 두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학사 운영 방안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개학이 다음 달 6일로 연기되면서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안내문을 보내 수업을 180일 이상 운영하면서 줄어든 수업 일에 해당하는 과목은 자율적으로 감축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과목 시수를 줄일 때 교과, 체험활동, 학기별 수업 일 등에 균형을 유지하도록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수업 감축이 특정 교과에 몰릴 것을 우려해 과목당 1회만 줄이도록 안내했다. 특히 학생 휴식권 보장을 위해 여름 방학을 2주 이상 확보하도록 권장했다. 대신 체육대회, 축제 등 각종 행사를 축소하거나 조정해 수업 일을 확보하도록 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