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지동 통장협의회, 수제필터 면마스크 제작 나서
안산 초지동 통장협의회, 수제필터 면마스크 제작 나서
  • 홍승호 기자
  • 승인 2020.03.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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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6명 재능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초지동 행정복지센터가 수제필터 면마스크 제작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초지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미순)를 주관으로 통장 및 재봉틀 작업에 재능 있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6명이 지난 16일부터 마스크 제작을 시작했다.
특히 이 사업의 뜻깊은 취지에 공감한 초지동 그린빌 15단지 입주자대표회(대표회장 정철우)는 대표회에서 가지고 있는 공업용 재봉틀을 마스크 제작에 사업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대여 해줘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완성된 마스크는 임신부와 어린이 등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전달하고 차츰 대상을 늘려 갈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미순 통장협의회장은 “우리가 만든 마스크를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주민들의 작은 참여와 실천으로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하루 빨리 극복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임재문 초지동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 마스크 제작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면마스크 제작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한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홍승호기자 shhong47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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