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미래가 보인다”
“한국경제 미래가 보인다”
  • 강성열
  • 승인 2009.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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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 선문大 황인태교수 초청 간담회
 부천상공회의소는 15일 오전 8시 2층 중회의실에서 ‘선문대학교 황인태 교수 초청 제214회 조찬간담회 개최’를 개최했다.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 권선우 부천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선프라텍 배인선 대표이사 등 회원업체 CEO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선문대학교 황인태 교수를 초청, “한국경제 미래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황인태 교수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 속에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 그리고 인재 양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자신을 적응시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몇 년 전만 해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재래시장이 대형수퍼나 마트로 대체되고, 굴지의 기업들이 경영난으로 순식간에 몰락하는 등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현재의 경제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 것인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특강을 시작했다.
 “과거에 건실했던 대기업이라 할지라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무리한 확장경영만을 하게 되면 결국 문을 닫을 수 없다”고 말하며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한 황 교수는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기술력의 발전, 인재 양성 등 질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자신의 고유한 사업부문에 집중해 기업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우리 기업이 힘써야 할 일”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황 교수는 “우리나라가 미래사회에서 일류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차원에서의 인재 양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매년 5만여 명의 대학생을 해외로 보내 선진기술 습득을 지원하고 있고, 이들이 중국의 경제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 학생들도 국내에만 머물러 있을 것이 아니라 우수한 기술을 배우고, 또한 전 세계를 무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교수는 “우리나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는 연구와 개척정신으로 한국이 21세기의 태평양 경제시대에 세계 경제발전의 중심에 위치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인태 교수는 미래 사회에서는 기술 발전 속도가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과 공간 싸움에서 승리할 것을 주문했다.
 부천/강성열 기자 gsy@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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