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6일 신천지 과천예배 참석자 9,930명 전수조사
道, 16일 신천지 과천예배 참석자 9,930명 전수조사
  • 이천우 기자
  • 승인 2020.02.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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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군부터 도가 직접 조사
진단검사등 신속히 종료 방침

 

경기도가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신도 9천930명을 대상으로 26일 코로나19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신도 1만명 가까이가 집결한 이 날 신천지 과천 예배 참석자 중에 수도권 거주자 2명(서울 서초, 경기 안양시)이 이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다 그 배우자 1명(안양시)도 확진돼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도는 “25일 신천지 측에서 경기도 연고가 있는 신도 4만여명의 명단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이미 확진자가 나온 신천지 과천 예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전화 문진 등으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측이 제공한 명단에는 도내 신도 3만3천582명과 16일 신천지 과천예배 참석자 9천930명이 포함돼 있으며 상당수는 중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전수조사를 통해 신도들에게 당시 과천예배 실제 참석 여부,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행적이 불명확하거나 이상 증세가 있으면 분류해 격리 및 진단검사 등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전수조사는 시·군 지자체나 지역 보건소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도가 직접 실시한다.
확산 방지의 시급성을 고려해 고위험군인 16일 신천지 과천예배 참석자들에 대한 조사를 먼저하고 나머지 경기도 연고 신도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수조사를 전담할 사무실을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해 신속히 조사를 끝내고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도 전날 신천지 측으로부터 21만2천명 규모의 전체 신도 명단을 확보해 앞으로 2주 내 모든 조사를 끝내는 것을 목표로 전체 신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등은 고위험군 신도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진을 하고,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전화 문진을 해 유증상자가 있으면 검체 검진을 할 계획이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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