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과천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50여명은 지난 21일 의왕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정서를 무시한 채 의왕.과천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재고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발표했다.

당원들은 청원서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공관위가 지역민심의 위중함을 인식했기 때문일것" 이라면서,"의왕과천지역을 민주당 텃밭으로 착각하고 전략공천을 계속 고집한다면 민주당 승리를 결코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의왕과천 지역 판세는 민주당 후보와 보수진영 후보, 그리고 무소속 김성제 후보가 경쟁하는 삼자구도로서 자칫 잘못하면 어부지리로 보수진영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조규형 당원 대표는 “김성제 예비후보는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완주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 상황이다"면서, "분열된 당원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많은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김 후보를 복당시켜 전략공천을 하거나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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