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사 1위 ‘머스크’, 인천발 동남아시아 서비스
글로벌 선사 1위 ‘머스크’, 인천발 동남아시아 서비스
  • 최미호
  • 승인 2020.02.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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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선박 6척 운영

올해 초 글로벌선사 ONE에 이어 글로벌선사 1위인 머스크가 인천발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개설한다.

인천항만공사는 기존 인천발 동남아시아 서비스를 운영하는 씨랜드-머스크(Sealand Maersk)의 ‘Maersk Yamuna’호가 추가 동남아 서비스를 위해 18일 오전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 부두에 첫 기항 했다고 밝혔다.

씨랜드-머스크는 기존에 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을 기항으로 하는 동남아 서비스 IA5를 운영해왔다.

이번 신규 동남아 서비스 이름은 IA8(Intra Asia 8)이다. 운항구간은 인천~대련~싱강~연운항~탄중펠리파스~싱가포르~자카르타~수르바야~자카르타~탄중펠리파스~싱가포르~홍콩~기륭~인천 순이다. 5500TEU급 선박 6척이 투입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두 차례 포트마케팅을 펼쳐 씨랜드-머스크를 대상으로 수도권 접근성 등, 인천항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번 신규 서비스 개설로 인천발 인도네시아 서비스는 주당 총 3회로 늘어나 화주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또한 동남아 물동량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측은 “이번에 개설한 IA8 서비스 외에도 인천발 베트남·태국 물동량 유치를 위해 오는 23일 호치민·람차방 등을 기항하는 신규 서비스 IA88 개설을 확정했다. 인천항 서비스 다양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도 “올해 초 글로벌선사 ONE의 서비스 개설에 이어 신규 항로 개설이 계속되고 있다”며 “새롭게 개설하는 항로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해운 선사로,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전 세계 컨테이너 선사 선복량 보유 기준으로 2019년도에는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달 서비스 총 2개를 개설해 인천항에서 서비스 총 3개를 운영한다.

최미호 기자 yjd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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