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대설특보 발빠른 대처로 인명·재판피해 없어
과천시, 대설특보 발빠른 대처로 인명·재판피해 없어
  • 이양희 기자
  • 승인 2020.02.17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천시가 대설특보가 발효된 17일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지역 내 도로에 대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실시하고,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안전관리를 실시해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재산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과천시에 총 2.4cm의 눈이 내렸으며, 시에서는 우선 30여 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투입해 문원 1,2단지, 관악산길, 광창로, 뒷골 등 상습 결빙 구역 등에 대해 제설제를 살포했다.

이후, 17일 오전 3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 시는 171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추가 투입해 전체 도로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길과 인도 등에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제설작업에는 유니목 등 제설차량 4대와 1톤 차량 8대 등이 투입됐으며, 친환경제설제 총 99톤이 사용됐다.

시민들이 직접 골목길 등 집 주변 도로의 눈을 치우는 ‘우리동네 눈치우기’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도 22명이 기꺼이 동참했으며 또, 적설에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꿀벌마을 등을 순찰하며 시설물 피해를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이상기 과천시 안전도시국장은 “오늘 중으로 관내 도로와 보도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철저히 해 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