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 13일 서구 상생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재생대학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석한 지역주민 32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기념촬영이 이뤄졌다. 수료자들은 수업을 들으며 느꼈던 소감을 서로 나누기도 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3일까지 8주간(주1회) 진행됐다. 

수업 내용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제도 안내와 이론 교육, 실무 교육 등으로 꾸며졌으며 이를 통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적용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수료생들은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사례와 사업에 대해 알 수 있었고, 현장 전문가의 의견과 적용 사례를 통해 사업을 더욱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우리 마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수료증을 수여하면서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주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도시재생이란 분야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에코시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서구는 지속적으로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추진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도시재생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