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한 현안 많은 기흥구 정확한 정보 전달 필요”
“시급한 현안 많은 기흥구 정확한 정보 전달 필요”
  • 오용화 기자
  • 승인 2020.02.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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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용인시장, 교통난 해소 방안 집중 논의
백군기 용인시장은 12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흥구 통장협의회장들과의 지역 현안 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2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흥구 통장협의회장들과의 지역 현안 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기흥구는 시급한 현안이 많은 만큼 통장님들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해달라”

백군기 용인시장은 12일 기흥구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흥구 통장협의회장들과의 지역 현안 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기흥구 15개동 통장협의회장들은 일제히 각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 요구사항을 쏟아냈다.

전영식 보라동 통장협의회장은 “롯데아웃렛과 이케아 기흥점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로개설, 분당선 연장, 대중교통 노선 확충 등 다각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병업 기흥동 통장협의회장도 “기흥동도 대형 쇼핑몰과 동탄2신도시 등의 유동 인구가 증가하며 일대 도로가 큰 혼잡을 빚고 있는데 분당선 연장 등이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보라동과 기흥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대형복합시설 등으로 인한 이 일대 교통상황은 어느 한 부분만 개선해선 해결되지 않기에 시에서 6개 구간 도로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백 시장은 또 “기흥~동탄~오산으로 이어지는 분당선 연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며 “철도 사업은 최소한 5~10년이 걸리므로 시간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김영완 구성동 통장협의회장은 “LH가 옛 경찰대 부지에 공공지원임대주택 사업을 하는데 임대주택 비율을 54%에서 더 낮출 수 있는지, 교통상황 개선 대책은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임대주택 비율을 더 낮추고 주민들이 만족하는 수준의 광역 교통 대책을 수립하도록 LH와 협의하고 있다”며 “시에선 최선의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분동으로 새로 생긴 동백 1·3동, 영덕2동 통장협의회장은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관련된 사항을, 서농동 통장협의회장은 건립 예정인 서농도서관이 타 도서관과 차별화 되는 점이 있는지 등을 물었다. 

이 밖에도 동백종합복지센터 건립 추진 상황, 중동 일대 상가밀집지역 인근 주차장 확보. 하갈동 군부대 이전 부지에 중학교 설립 여부 등의 문의도 이어졌다.

용인/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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