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를 연내 착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4∼6월 제3연륙교 설계경제성 검토(VE), 지방건설기술심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8월 실시계획 인가와 실시설계 용역 준공을 거쳐 12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청라동을 연결하는 제3연륙교는 길이 4.66㎞, 폭 29m(왕복 6차로+자전거도로·보도)이며 공사비는 6천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공사 기간을 애초 예상된 66개월에서 54개월로 최대한 단축해 2025년 하반기에는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