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품격있는 도시 구현 행정력 집중
평택시가 22일 기획조정실 업무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그 간 성과와 2020년 주요사업 추진 방향을 밝혔다.
시는 2019년은 민선7기 중점사업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한 해였다면서, 주요 성과로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전국 기초시 1위) 선정 △민관 협치체계 구축으로 협치 토대 마련 △국도비 역대최다인 5,287억원 확보 △평화예술의 전당, 평택박물관 건립 추진 △평택문화재단 설립 추진 △중장기 관광진흥 계획 수립 등을 꼽았다. 특히, 민관 협치체계 구축과 문화ㆍ관광을 위한 시설 건립 추진, 관광 분야 중장기 계획 수립은 그 동안 민선7기에서 강조했던 시민 소통과 문화ㆍ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한 초석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평택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품격있는 도시 구현을 목표로 △미래발전 정책개발과 혁신 성과 확산 △재정력 확충과 지방세입의 안정적 확보 △품격있는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먼저, 평택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혁신자문단을 구성한다. 시는 자문단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중장기적 발전 계획 수립으로 정책실행의 연속성을 확보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평택형 혁신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협치체계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다. 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협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토론회ㆍ협치의 날 운영 ㆍ시민협치 아카데미ㆍ협치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예산 분야에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생활SOC복합화 등 시민 밀접사업을 적극 발굴, 정부 공모사업 응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민참여 예산 제도는 시민들의 참여 범위와 권한 확대로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ㆍ관광 분야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민선7기 최우선 과제로 올 한 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을 위해 조성된 내리캠핑장은 2월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정식 개장하며, 4월 출범하는 문화재단은 평택시 문화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그간 추진해 오던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안정쇼핑몰 예술인 광장 조성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복합문화시설 건립 △서부문화예술회관 건립 △알파탄약고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 시민 모두가 즐거운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2020년에도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플랫폼 확대와 평택의 미래기반을 다지는 분야별 로드맵을 차질없이 실행할 계획”이라면서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강대웅 기자 kdw@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