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한 뒤 주차돼 있던 아우디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나 1천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1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6분께 인천시 서구 한 자동차 정비소에 주차돼 있던 아우디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나 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과 내부가 타 1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행인으로부터 "주차된 차 엔진룸에서 불꽃이 난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원 35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이 차량은 불이 나기 10분 전 정비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했으며 보닛이 열린 상태로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