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고등동(동장 유병기)에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등동 단체협의회, 경기교총웨딩하우스, 예닮교회, 수원삼성안과, ㈜명기전기 등으로부터 받은 374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초수급자와 저소득어르신 및 한부모 가족 249세대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평소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9개 단체와 관내 유관기관이 참여해서 행사 내내 훈훈한 덕담이 이어졌다. 후원물품인 김 세트를 받으신 어르신은 "쌀은 있지만 반찬값이 올라 시장에서 자주 사먹지 못했는데 김 세트를 받아서, 당분간 밥과 함께 먹을 반찬이 있어 정말 유용할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