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빅브라더스’…책읽기에 날개 달다
‘2020 빅브라더스’…책읽기에 날개 달다
  • 강대웅 기자
  • 승인 2020.01.20 16:52
  • icon 조회수 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청소년문화센터, 어린이 영어도서 기증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8일 어린이영어도서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18일 어린이영어도서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상상력, 창의력과 집중력이 중요시됨에 따라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독서의 습관화 또한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독서뿐만 아니라 영어 독서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재)평택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종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는 지난 18일 어린이영어도서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 

도서 기증자는 캠프 험프리 65의무여단 외래정신과장이면서, 어린이 동화작가인 멜리샤(MAJ Melissa Munro Boyd)이다. 그녀는 작년 2019년 6월 한국으로 파견과 동시에 센터의 빅브라더스(영어독서동아리) 활동 참여를 계기로,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 

기증한 도서는 19년 11월과 12월 캠프 험프리 내 도서관, 중고매장, 교육관에서 기부된 도서로 그림동화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300권 가량이다.

특히 기증된 책들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어린이들을 상대로 영어독서 활동과 더불어 영어놀이 수업을 진행하는 동아리 빅브라더스의 활동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기증자 멜리샤는 “자신의 도서 기부 이벤트에 동참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어린 시절 리터러시(읽고 쓰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영어책을 읽음으로써 언어적 발전과 소통의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영어도서가 많으면 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영어책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멜리샤와 더불어 어린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300권 가량 기증한 빅브라더스 정재운(신한고3)은 "어린시절 친구같이 지낸 도서들을 센터에 기증하면서, 작은청소년들이 다독을 통해 생각하는 힘과,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이 커지길 바래요. 저도 독서를 통해 많은걸 얻고 배웠거든요. 올 한해도 다양한 영어 및 한국어 도서로 즐거운 빅브라더스 활동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기증받은 책들은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2층 청소년 문화존에 비치해두어, 센터를 이용하는 평택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편 빅브라더스(영어독서동아리)는 13일~2월7일까지 큰 청소년을 모집한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평택/강대웅 기자 kdw@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