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제조업 체감경기‘흐림’
인천지역 제조업 체감경기‘흐림’
  • 남용우 기자
  • 승인 2020.01.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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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BSI 전망치 70…경기 하강 지속 전망
인천상의 130개社 조사, 호전 예상업체 11%뿐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가 최근 인천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13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제조업체의 2020년 1/4분기 전망 BSI는 ‘70’을 기록했다. 전망 BSI ‘70’은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인천지역 업체들은 2019년 4/4분기 대비 2020년 1/4분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경제 흐름에 대한 설문에서도 응답업체의 52.9%’(악화 42.8%, 매우 악화 10.1%)는 2019년에 비하여 경제 흐름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내수침체 장기화’(40.4%), ‘최저임금ㆍ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25.7%) 등의 대내리스크와 ‘美ㆍ中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37.5%), ‘환율ㆍ금리 변동성 심화’(24.1%) 등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기업인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0년 1/4분기 경기를 주요 업종별로 전망해보면 「철강」(BSI 100) 업종만이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조사됐고, 「ITㆍ가전」(BSI 65), 「자동차ㆍ부품」(BSI 88), 「기계」(BSI 52), 「식음료」(BSI 57), 기타(BSI 71)로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여 지난 분기에 비하여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1/4분기 경기는 「체감경기」(BSI 70), 「매출액」(BSI 74), 「영업이익」(BSI 64), 「설비투자」(BSI 80), 「자금조달여건」 (BSI 67) 전 부문에서 기준치 ‘100’에 미치지 못하여 경기 부진이 예상된다.
2019년 대비 2020년 경제 흐름은 응답업체의 52.9%(악화 42.8%, 매우 악화 10.1%)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36.2%였으며,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업체는 10.9%에 불과했다.
2020년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리스크로는 응답업체의 40.4%가 ‘내수침체 장기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최저임금ㆍ주52시간 등 고용환경 변화’ (25.7%), ‘투자심리 위축’(17.5%), ‘총선 등 정치이슈’(8.2%), ‘신산업ㆍ혁신을 가로막는 정부규제’(7.9%), 기타(0.3%) 순으로 답했다.
응답업체의 37.5%는 ‘美ㆍ中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가 2020년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외리스크라고 답했다. 다른 대외리스크로는 ‘환율ㆍ금리 변동성 심화’(24.1%), ‘中 경제성장세 둔화’(22.6%), ‘수출규제ㆍ지소미아 등 韓ㆍ日 갈등’(13.0%), ‘브렉시트’(1.1%), 기타 1.5%로 조사됐다.
2020년 사업계획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70.1%가 ‘보수적’으로 세울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공격적’으로 세우겠다고 답한 업체는 29.9%로 나타났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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