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받는 김포 월곶공영차고지
외면받는 김포 월곶공영차고지
  • 박경천 기자
  • 승인 2020.01.16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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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종점과 먼곳에 설치해 이용 꺼려 “적자운영”
주로 관광버스회사등 임대 ‘공익’ 보다는 ‘사익’
시설관리공단 위탁운영 사용료도 싸게받아 눈총

 

김포시가 공익을 위해 월곶 공영차고지를 설치 김포시설관리공단으로 하여금 위탁 운영케 하고 있으나 공영차고지 운영이 공익보다는 일반 전세버스 회사에 임대를 주는 등 사익에 가까운 운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유재산법에 따르면 임대사용료 산정요율이 1000/50으로 되어 있으나, 김포시가 '김포시 공영차고지 운영에 관한 조례' 를 만들어 1000/15의 사용료를 받고 사용허가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공익을 위해 조례를 만들어 48국도변에서 노숙주차하고 있는 관내 운행중인 버스를 월곶공영차고지에 야간주차를 하도록 하고 있으나, 48국도(북변동 김포시장부근)상에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곶 공영차고지는 김포시 예산 193억6000만원을 들여 2011. 1 ~ 2016. 1월까지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560번지 일원 부지35,809㎡를 매입 관리동,정비동,세차장 및 천연가스충전소등 2,912㎡를 건축, 김포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케 하고 있다.
현재 위탁운영중인 월곶공영차고지 주차면수 195대를 지역에서 운행되고 있는 선진상운(주)등 5개 업체와 노선버스 15대, 전세버스 17대 입주 계약을 맺고 2019. 11월말 현재 사용료 7천664만원을 1년분 선납으로 받고 운영 중에 있다.
업체별 선납 내용은 선진상운(주)2천228만원. 선지에너지(주)1천373만원. 한국교통안전공단 156만원. 선진버스(주) 2천355만원. 금호고속관광(주)1천349만원. (주)내모투어202만원 으로 확인됐다
월곶공영주차장은 김포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관내 운행중인 버스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설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입주한 특정업체 S운수회사외 관광버스 회사가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다 보니 일부 지역 주민들 사이에는 김포시가 공익보다는 사익에 가까운 공영차고지 운영을 하면서 김포,인천,강화지역에서 운행중인 특정 운수 업체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했다.
월곶면 갈산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J씨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48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 마저도 월곶공영차고지 예산만 낭비 했다는 무용론을 제기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포시가 공익 목적을 내세워 월곶공영차고지 시설을 한다고 할 때, 과연 버스 종점과 거리가 먼곳에 공영주차장을 시설하면 버스가 야간에 주차를 할까 의심하는 시민이 많았다고 했다.
시민이 의심하는 것처럼 준공이후 관내서 운행중인 버스가 주차를 하지 않아 2년여동안 밤에 불만 켜놓고 비어놓다시피 하다가 요즈음 차량들이 주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J씨는 민선4.5기에서 잘못된 시책으로 시민의 혈세가 새고 있는데 민선 6기에서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반영되고 48국도상에는 여전히 야간에 버스가 노숙을 하면서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공영차고지 시설이 시민을 위한 시설인지, 김포 강화 인천지역을 독점하고 있는 특정 운수업체를 위한 것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며 잘못된 김포시 행정으로 피해를 보고있는 것은 실질적으로 김포시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포시 관계자는 "월곶공영차고지 시설 취지는 48국도 주변을 이용하는 노선버스의 편리를 위해 차고지 확정을 하고 준공했지만, 요즈음 인구가 한강신도시쪽으로 쏠리면서 노선버스 축이 구례동,장기동,운양동을 거쳐 한강로변으로 바뀌면서 차고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해 처음과 달리 효율적인 운영이 안되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 업체에게 특혜를 준 것은 없으며 조례에 따른 토지 사용 산정요율대로 임대료를 받고 있다" 며 "월곶공영차고지의 문제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문제 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 중" 이라고 밝혔다.
김포/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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