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역업체 수의계약 비율 전년比 6%↑
과천시, 지역업체 수의계약 비율 전년比 6%↑
  • 이양희 기자
  • 승인 2020.0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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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경비 등 용역근로자 과천시민 우선 채용

과천시가 지난해 지역업체와 체결한 수의계약 비율이 전년 대비 약 6.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2019년 시에서 발주한 1,284건 수의계약 가운데 지역업체와 계약이 이뤄진 건은 총 600건으로 전체 수의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6.7%에 달했다. 전체 계약금액도 전년도 대비 10억원 가량 증가했다.

2018년도에는 1,236건 수의계약 가운데 지역업체와의 계약은 500건이었으며, 전체 수의계약 비율은 40.4%에 그쳤다.

앞서, 김종천 과천시장도 지난해 모든 부서에 관내 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과 관내에 생산 물품이 없는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업체와 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줄"을 강조한바 있다.

이에 따라, 과천시 전 부서에서는 소액 수의계약 시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발주부서와 계약부서가 지역업체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업무 편의 차원에서 기존 거래업체를 우선시하는 의식을 개선해 지역업체의 계약률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와함께 특정업체에 계약이 편중되지 않도록 해 왔다.

김 시장은 지역업체 수의계약 비율 상승과 관련, "직원이 관내 업체 발굴에 함께 힘써준 결과로서, 시 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해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업종별 업체 발굴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의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월 중 직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청소, 경비 등 용역근로자를 과천시민으로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해 지역주민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과천/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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