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마이크로전공으로 새로운 미래 설계한다
인하대, 마이크로전공으로 새로운 미래 설계한다
  • 남용우 기자
  • 승인 2020.01.14 15:06
  • icon 조회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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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장·조명우)는 여러 학문을 익혀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마이크로전공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마이크로전공은 작은 전공 과정이다. 주 전공 외에 다른 학문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쉽게 새로운 학문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다리’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수강 대상은 비전공 학생으로 제한을 뒀다. 몇 개 과목만 수강해도 전공 분야에서 다루는 기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문제없도록 구성했다. 방학마다 다른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첫 수강생을 모집해 80여 명이 이 과정을 거쳤고 이번 겨울방학에는 96명이 신청하는 등 수강생 수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말 시작해 이달 14일까지 3주 간 열린다.

지난 7월  디지털무역융합 마이크로전공 과정을 이수한 아태물류학부 3학년 고은강(25) 학생은 “원래 전공인 물류학과 국제통상 분야를 함께 공부하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어 마이크로전공을 수강했다”며 “새로운 전공에 진입하면 생기는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어 오히려 깊이 있게 배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국제통상학을 부전공으로 선택해 이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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