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누가 뛰나…인천시 서구을...검단 효과 승부수…여야 필승 의지
‘4.15 총선’ 누가 뛰나…인천시 서구을...검단 효과 승부수…여야 필승 의지
  • 강용희
  • 승인 2020.01.12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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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동근, 수성 의지 재선 도전 확실시
한국당 이행숙, 지역 현안 목소리 내며 의욕
바른당 송병억, 지역 토박이 강조 출마 거론
정의당 김중삼, 중앙당 권유에 출마 저울질
 
인천시 서구을은 여당 초선 의원과 제1야당 여성 정치인의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또다른 야당 후보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신동근(59) 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신 의원은 앞서 지난 2015년 4·29 국회의원 재선거를 포함해 2004년과 2008년, 2012년까지 모두 4차례 총선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다.
4전5기 끝에 국회에 입성한 치과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제20대 국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보수세가 강한 강화가 선거 구역에서 떨어져 나가고 민주당세가 강한 검단이 포함되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그만큼 민주당 입장에서 불모지였던 지역이다 보니 신의원 이외에는 마땅한 인물이 안보인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최근 지역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행숙(58) 당협위원장의 출마도 유력시 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원당동 주민들과 함께 정신병원 개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는 등 지역 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 인천시당 대변인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등을 역임했다.
이 위원장은 유일한 여성 당협위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네임밸류가 떨어진다는 예기도 나오고 있어 공천까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다.
한국당의 경우 이전에 강화군이 있을 때는 강세지역이었지만 검단으로 재편된 서구을 지역은 열세지역을 꼽힌다.
지난 총선에서는 5선의 황우여 전 부총리까지 고배를 들 정도로 강해져 이 위원장의 행보가 어려울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은 지역 토박이를 강조하고 있는 송병억(66)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정의당 김중삼 지역위원장도 현재 중앙당의 권유에 따라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지역 토박이임을 강조하고 있는 송병억 지역위원장의 출마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002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 인천시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송 위원장은 2004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이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 등을 지낸 송 위원장은 제17대 대통령선거 인천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중삼(53) 지역위원장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본인도 출마 쪽에 무게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지역 내에서 각종 일정을 소화하는 등 총선 출마에 대비하고 있다.
노회찬 대표 사회복지 특보를 역임한 김 위원장은 서구 공촌천 네트워크 상임대표와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서지부장 등을 지냈다.
*정당 민= 더불어민주당, 한= 자유한국당, 바=바른미래당, 정=정의당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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