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누가 뛰나…인천시 서구갑...與野‘4번째 리턴매치 승자’최대 관심사
‘4.15 총선’ 누가 뛰나…인천시 서구갑...與野‘4번째 리턴매치 승자’최대 관심사
  • 강용희
  • 승인 2020.01.09 17:23
  • icon 조회수 2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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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교흥, 3번의 쓴맛 절치부심
한국당 공천 경쟁 속 경선 대비 주력
바른미래당 유길종, 대민 접촉 강화
정의당 경영애, 지역활동‘바쁜 걸음’
 
인천 서구갑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부터 19대에 이어 20대까지 자유한국당 이학재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김교흥(60) 당협위원장에게 이긴 곳이다.
이렇듯 선거 출마 잇단 패배의 아픔을 경험한 김교흥 위원장이 21대 총선 출마를 위한 채비를 단단히 갖추고 있다.
지역 내 주민들에게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활약을 펼치면서 출마 태세를 갖추고 자신감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치러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김 위원장은 지난 2008년 18대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내리 3번의 쓴맛을 봤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끊임없이 실력과 내공을 쌓으며 준비해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강범석 전구청장을 누르고 당선된 이재현 서구청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받고 있다.
최근 지역 및 조직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주변을 다지고 있어 인천에서 몇 안되는 접전지로 예상된다.
일부 당원들의 비판과 반발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당에서는 내리 3선을 기록한 이학재(56) 의원의 공천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약 공천을 받게되면 김교흥 위원장과의 4번째 리턴매치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002년과 2006년 제3대와 4대 서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 의원은 구, 시, 군의장 경력을 포함하면 서구에서 이 의원만한 인물 찾기도 어렵다는 평이다.
그러나 한때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을 거쳐 한국당에 복당한 아픈 경험도 있어 경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이 의원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비서실장과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강범석(54) 전 구청장이 경선 불사를 강조하는 등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 인천 서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된 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같은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인천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강 전 구청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상임이사와 특임장관실 제1조정관, 국무총리비서실 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유길종(59)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최근 당직을 맡아 중앙당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유 위원장은 지역 내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등 대 주민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GM 사무노조 위원장을 지낸 유 위원장은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초빙교수와 당 혁신성장일자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위원장을 맡은 경영애(57) 위원장이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총선 출마에 따른 지역 활동도 펼쳐나겠다는게 경위원장의 입장이다.
경 위원장은 서구평화복지연대 대표와 정의당 서구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정당 민= 더불어민주당, 한= 자유한국당, 바=바른미래당, 정=정의당,
인천/남용우 기자 nyw@hyundaiilbo.com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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